[앵커]
전국에 게릴라성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호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시간당 40~50mm의 장대비가 내려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강원도 북부와 경기 북동 지역인데요,
강원도 화천과 양구, 철원, 경기도 포천 지역인데,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강원 남부와 경기, 충청 호남 등 중부와 호남 지방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영남 서부 지역에도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에도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것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밤사이에는 예상보다는 적었지만 10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곳이 많았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경기도 포천인데요, 140mm의 큰비가 왔고요, 철원 102.5mm, 양구 96, 부여 77mm의 비가 왔습니다. 반면 서울은 10mm의 비가 오는 데 그쳤습니다.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예상보다 강하게 발달하지 못하면서 우려됐던 물 폭탄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의 장마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낮 동안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다 오후 늦게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아지겠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어 게릴라성 호우가 언제라도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오전 5시 예보에 내일까지 중북부에 최고 200mm의 비를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비 상황을 고려해 예보를 조정하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100mm,정도의 국지성 호우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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